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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이다 뭐다 해서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블로그를 방치해놓고 있었네요. 3년만에 학교에 나가니 정신없네요. 정신없는 와중에 더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넘겨버리는 일이 생겨서 올려봅니다. 정말 술도 마음대로 못마시겠네요. 스크롤의 압박이 강하니 줄입니다. 동아리에서 개강을 기념해 개강총회를 열게 되어 주말 쯤 술집예약을 했습니다. 회장이 사정이 있어서 목요일에 개강총회를 잡았고 동아리 부원 한명이 화X트하우스와 투X이꿍X이에 각각 목요일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러다가 회장이 개강총회날짜를 예약한 당일에 금요일로 변경하는 바람에 화X트하우스와 투X이꿍X이(투꿍)에 전화를 해서 둘다 금요일로 예약을 옮겼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평범한 술집 예약하는 이야기겠죠. 화요일 저녁쯤에 예약한 부원에게 모르는 번호로 십몇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예약한 부원은 사정상 전화를 받지 못하였고 나중에 '누구세요?'라는 문자를 보냈으나 답신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스타트 저녁에 학교 내 매점에서 저녁을 먹는데 회장에게 투꿍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대략 어제 왜 안왔냐고 따지면서 회장은 어제 예약한게 아니고 금요일에 예약했다고 말했더니 자기들은 화요일로 알고있었다면서 전화기로 의견충돌이 발생하였습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그 이후에 전동대회도 있고 해서 거기에 가는 바람에 바로 가지 못하고 전동대회가 끝나고 급한대로 사라진 총회 뒤풀이 장소를 찾기 위해 전 율전동을 다 뒤져서 가본적도 없던 헤X우스 옆 지하에 있는 술집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여기도 좀 수상해서 이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안갔을 곳이었습니다.) 오늘의 포인트 예약도 마치고 투꿍에 찾아가 예약이 꼬인것과 그것에 대해 다짜고짜 따지고 든점에 대해 따지러 갔습니다. 들어가니 제법 손님이 있었고 카운터에 가서 예약건에 대해 물어봤는데 그쪽에서 화요일에 예약했던 건을 꺼내면서 따지고 이쪽에선 화요일에 예약한적 없고 목요일에 예약했다가 금요일로 옮겼는데 된다고 해서 왔는데 갑자기 이런전화가 와서 잘못된거 아니냐고 맞따짐. 그래서 애초부터 화요일로 예약한게 아니냐고 따지면서 금요일에는 애초부터 예약이 꽉차있어서 예약을 받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은지가 금요일안되냐고 물어본다음 목요일로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예약한 회원에게 전화를 하니 처음부터 화X트하우스 예약하고 목요일로 예약했지 금요일 이야기는 꺼낸적 없다고 합니다. 그대로 말해줬더니 말을 돌리면서 화요일에 어제 전화 왜 안받았냐면서 자기들도 어제 장사못해서 손해봤다고 드립. 그래서 그건 애초부터 그쪽에서 말을 잘못알아들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바쁘고 전화기가 잘 안들려서 그랬다고 드립침. 이쪽에서 그건 그쪽사정이고 이쪽에서는 제대로 말했는데 왜 우리에게로 책임을 돌리냐고 하니까 자기들은 목요일에 예약했다가 예약 바꾸고 그러면 자기들도 헷갈린다면서 왜 전화안받냐고..(무한루프) 회장도 답답하고 같이 갔던 형도 답답해 하셔서 제가 왜 잘못된걸 인정 안하고 그러냐고 하자 그쪽 주인아저씨가 뛰쳐나오면서 구수한 육두문자와 함께 예의없다면서 저에게 달려들더군요. 어라? 어라? .....지금 손님한테 가게 주인이 달려드네? 어머? 막 자기도 전화기 안들려서 짜증난다고 전화기 막 집어던지면서 깽판. 저에게 위협을 가하면서 (일단은 연장자니까) 제가 죄송하다고 해도 한대 칠것처럼 달려들더군요. 같이 있었던 형이 말리지 않았으면 적절한 경찰서팟이 될뻔했음. 일단 욕질만 하길래 그 양반은 무시하고 저도 말을 하면 더 흥분할거 같아서 형과 회장이 그나마 인간적으로 말이 통하는 아줌마와 다시 화제를 정리하려고 했는데.. 그쪽에서 전화를 해서 우리에게 연락을 취하려한것은 알겠고 손해본것도 알겠지만 애초부터 예약을 잘못받은게 우선적인 잘못 아닌가. 그리고 이런일이 한번있었던 것도 아니고 예전에 동아리 이름 잘못 적어서 다른 동아리에게 예약을 잡았던 것도 있었던 걸 그건 그냥 넘어가줬는데 또 이러면 우리가 이 가게를 신뢰할 수 없다. 라고 말하니 처음 말한 전화기드립과 예약드립으로 루프. 그래서 다시한번 같이 간 형이 우리가 잘못한것도 있는데 손님한테 애초부터 전화로 따지고 드는거나 손님이 클레임을 걸러 왔는데 거기에 대고 미안하다는 말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욕하면서 덤비는건 아니지 않냐고 하니까 '동방예의지국' 어쩌고 드립을 치면서 그 아줌마도 성을 내더군요. 그래서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아 장사 방해해서 미안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하고 나가니 다음에 다시 오라는 소리를 했습니다. --------------------------------------- 여기까지 레알 2시간 전에 있던일 ---------------------------------------------- ..........그냥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술집입니다. 예전에 동아리 사람들을 맨날 끌고가다시피 해서 단골 만들어 놓으니까 돌아오는게 이런거네요. 최소한의 상도덕, 아니 장사꾼 정신이 있는 사람이면 이런 대응은 죽여도 안할텐데 진짜 할말이 없네요. 뭐 근처에 술집이 거기만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곳으로 가면 되지만, 다른 분들도 혹시나 이런 일이 있을까봐 포스팅합니다. 정말 개X같은 곳이네요. 10월에 편의점 알바하다 말 안통하는 교사란 양반이랑 싸웠을때 이후로 오랜만에 분노가 인피니티하게 올라가는 걸 느꼈습니다. P.S 참고로 저 동네는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근처 술집인 투덜이와 꿍얼이. 배꼽도 같은 주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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